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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 이정후 3타점 김혜성 멀티히트 2도루,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chuoklee 2025. 7.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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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vs 김혜성, 운명의 코리안 더비! LA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전반기 최종전

 

 

2025년 메이저리그의 열기가 한여름의 태양보다 뜨겁게 타오르는 7월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모든 야구 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바로 7월 12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영원한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라이벌전을 넘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승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배가됩니다. 여기에 KBO 리그를 함께 평정했던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어썸 킴' 김혜성이 각각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펼치는 '코리안 더비'라는 특별한 서사까지 더해졌으니, 정말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되네요! 

과연 두 팀과 두 선수는 전반기를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하게 될까요? 

 

 벼랑 끝 다저스 vs 추격하는 자이언츠, 상반된 분위기

이번 3연전은 두 팀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 팀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고, 다른 한 팀은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겨야 하는 상황이죠.

 

6연패의 수렁, LA 다저스의 위기

 

 

최근 다저스의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입니다. 직전 2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스윕패를 당하며 무려 6연패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이죠. 시즌 내내 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켜왔지만, 이번 연패로 2위 자이언츠에게 5게임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식어버린 타선입니다. 팀의 핵심 파워히터인 맥스 먼시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생긴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다저스의 팀 타율은 2할 초반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재(RISP .188)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MVP 트리오인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마저 동반 침묵에 빠지면서 공격의 활로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죠. 이번 시리즈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해야 합니다.

 

절호의 기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반면, 자이언츠는 다저스의 부진을 틈타 지구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현재 5게임 차이를 이번 홈 3연전에서 최대한 좁힌다면, 후반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츠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막강한 선발 마운드와 짠물 수비입니다. 특히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는 그 위력이 배가되는데요. 최근 10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ERA) 2.8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차가운 방망이가 자이언츠의 철벽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이번 시리즈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키움의 영웅에서 MLB 라이벌로, 이정후 vs 김혜성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리그를 호령했던 두 천재, 이정후와 김혜성. 이제는 태평양을 건너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 팀 소속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최근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어 이번 맞대결을 통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부진을 딛고 비상할까?

시즌 초반, 이정후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3할을 넘나드는 고타율과 뛰어난 출루 능력(OBP)으로 자이언츠의 리드오프이자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하지만 6월 말부터 시작된 타격 사이클 하락세가 7월까지 이어지며 현재 시즌 타율은 .280대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은 .215에 그치며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와 함께, 시즌을 치르면서 누적된 피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KBO 시절부터 놀라운 컨택 능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해온 선수입니다. 이번 라이벌전이 그의 타격감을 되살릴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요?! '어썸 킴' 김혜성, 다저스 내야의 새로운 활력소

2025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은 공수주를 겸비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폭넓은 수비 범위와 센스 넘치는 주루 플레이는 다저스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죠. 수비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도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며 다저스 내야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들어 타격 페이스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특히 삼진 비율(K%)이 다소 높아진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저스의 연패 기간 동안 팀의 침묵에 함께 휩쓸린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 공수 양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마운드 대격돌! '불안한 영건' 메이 vs '철벽 에이스' 웹

 

오늘 경기의 승패는 선발 투수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 무게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더스틴 메이, 다저스의 7연패를 막아라!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우완 영건 더스틴 메이입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싱커와 커터가 위력적인 투수지만, '기복'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이번 시즌 16번의 등판에서 8번의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는 점은 그의 잠재력을 보여주지만, 나머지 8경기에선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원정 경기 평균자책점이 6.27에 달할 정도로 유독 원정에서 약하다는 것입니다. 연패에 빠진 팀, 차가운 타선, 그리고 원정 경기라는 악재 속에서 자이언츠 강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메이의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다만,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은 작은 위안거리겠네요.

※ 야구 용어 상식: 퀄리티스타트 (Quality Start, QS)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며 3자책점 이하로 막아냈을 때 기록되는 지표입니다. 선발 투수가 자신의 최소한의 임무를 완수했음을 의미하며, 투수의 꾸준함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입니다.

로건 웹, 오라클 파크의 절대 지배자

자이언츠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로건 웹을 내세웁니다. 땅볼 유도에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싱커볼러인 웹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2.62라는 사이영상 컨텐더급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19경기 중 무려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을 만큼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수죠.

특히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는 그야말로 '언터처블' 모드입니다. 홈 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52에 불과합니다. 낮은 땅볼 유도율(GB%)과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는 다저스 타자들에게 악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다저스가 웹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경기 전망 및 핵심 관전 포인트

종합적으로 볼 때, 선발 매치업과 최근 팀 분위기 모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1.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 다저스 타선이 에이스 로건 웹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전인 1~2회에 선취점을 뽑아낸다면, 의외의 경기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 이정후 vs 메이, 김혜성 vs 웹: 두 코리안리거가 상대 선발 투수를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보는 것이 큰 재미 포인트입니다. 특히 이정후가 까다로운 싱커볼러 메이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하고, 김혜성이 땅볼 유도 머신 웹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불펜 싸움: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간다면 결국 승부는 불펜에서 갈릴 것입니다. 최근 과부하가 걸린 다저스 불펜이 과연 리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펼쳐지는 운명의 코리안 더비! 과연 6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극적인 반등에 성공할까요? 아니면 자이언츠가 그 기세를 몰아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할까요?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두 선수, 이정후와 김혜성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잠시 후 시작될 명승부를 함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