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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길 장애인 고백, 희귀병과 교통하소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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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길, 희귀병 고백! 교통사고 후유증과 가수 재기

가수 춘길(본명 모세)이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희귀병 진단과 투병 사실을 고백하여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9년 불의의 교통사고 이후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경추 수술 후 성대 손상이라는 추가적인 어려움까지 겪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춘길은 굳건한 의지로 재기를 다짐, 팬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희귀병 진단, 불운의 시작

2019년 교통사고, 컴백을 앞둔 가수에게 닥친 시련

2019년 5월, 춘길은 컴백을 한 달 앞두고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2019년 6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컴백의 설렘도 잠시, 춘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후종인대골화증 진단, 희귀병과의 싸움

교통사고 후 정밀 검사 과정에서 춘길은 '후종인대골화증(OPLL)'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습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 후면에 위치한 후종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뼈처럼 굳어지면서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지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희귀 질환의 원인과 증상

후종인대골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체질적 요인, 식습관, 외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인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40대 이상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춘길의 경우 교통사고가 발병 시기를 앞당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추 수술과 성대 손상, 겹겹이 닥친 고난

경추 수술의 위험성,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위협

희귀병 진단 후 춘길은 경추 부위에 대한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경추 수술은 척수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고 신경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하지만, 목 부위를 절개하여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성대 손상이나 마비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가수에게 있어 성대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대 손상,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전

수술 후 춘길은 안타깝게도 성대 손상이라는 후유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경추에 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목 앞쪽으로 하다 보니까 성대에 데미지가 올 수 있다.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는데 다행히 마비가 오지는 않았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성대 손상은 음역 변화, 음성 불안정, 발성 장애 등을 유발하여 가수 활동에 큰 제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면가왕 출연, 희망을 잃지 않는 불굴의 의지

성대 손상에도 불구하고 춘길은 2023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그는 "80-90%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꾸준한 재활 치료와 노력을 통해 성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무대에 다시 서겠다는 그의 의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희망을 노래하다

모세에서 춘길로, 새로운 시작

춘길은 활동명을 '모세'에서 아버지의 이름인 '춘길'로 변경했습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 성함이 춘길이다. 데뷔 직전에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며 "투병 중인 아버지께 찾아가면 가수 활동을 반대할까 봐 어린 마음에 외면한 불효를 저지른 적이 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죄송한 마음을 담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입니다.

아버지의 숭고한 이름으로

춘길은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더욱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다시는 노래하지 않겠다 마음먹었는데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도전에 아버지 성함이라도 세상에 남겨보고 싶었다"라며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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